구글에 따르면 이미 70%의 소비자가 최초 쇼핑 검색 시 모바일을 통한 검색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모바일콘텐츠는 사용자의 편의나 요구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소비자를 사로잡는 콘텐츠 구성은 어떻게 해야 할까. 한정된 화면에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모바일콘텐츠 구성 요령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바일콘텐츠는 언제 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직까지 콘텐츠를 편하게 보는 데는 무리가 있습니다.
미국 닐슨 컴퍼니는 모바일콘텐츠가 PC 콘텐츠보다 사용자가 이해하는 데 2배나 어렵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는 물론 콘텐츠를 보여주기 제한적인 작은 화면 때문이죠. 보이는 범위가 작으니 콘텐츠구성이 일반 웹사이트와 같아서는 안 된다.
편리하고 쉽게. 모바일콘텐츠 구성은 거기에서 출발합니다.
양보다 질, 콘텐츠는 한눈에 보이게
일반적인 웹사이트라면 메인페이지에 많은 메뉴가 보이도록 구성을 하지만, 모바일 사이트에서는 한눈에 보이는 양보다 한눈에 보이는 질을 생각해야 합니다.
너무 많은 내용을 한 번에 보여주려고 하면 정작 사용자들은 해당 페이지의 콘텐츠 식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메뉴를 보여주는 페이지를 구성할 때는 제목과 이미지의 크기, 설명 텍스트가 간결하게 한눈에 보여야 사용자가 받아들이기 편합니다.
또한 한 페이지에 한 개 이상의 콘텐츠를 보여주고자 한다면 가로형보다는 세로형으로 제작하도록 합니다.
디자인을 돋보이게 하려고 텍스트를 중앙정렬하는 것은 피하도록 합니다. 대부분 책을 읽을 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은 것처럼 콘텐츠도 왼쪽으로 정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독성과 기능성을 생각한 콘텐츠 배열
폰트의 크기나 자간, 행간 등은 가독성에도 중요하지만 기능적인 면에서도 필요합니다.
가독성을 위한 모바일의 폰트는 20~30대가 타깃이라면 10~12포인트, 40~60대에게는 14~15포인트 정도가 적당합니다.
크기뿐 아니라 자간. 행간, 글줄 길이도 가독성에 맞춰 여유롭게 간격을 주도록 합니다.
한 콘텐츠에 들어가는 텍스트 양이 너무 많으면 끝까지 읽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되도록 A4 1장 분량(400단어 이하)을 넘지 않게 조절합니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텍스트가 너무 빽빽하게 들어가 있으면 터치 오류가 쉽게 일어납니다.
손가락이 두드리는 영역이 그만큼 작아져 잘못된 곳으로 이동하게 되는 것.
다른 링크 요소가 없다면 큰 상관이 없지만 링크되는 것끼리 다닥다닥 붙어서 배열된 건 아닌지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자가 편안하게 터치할 수 있는 영역은 44px*440px 정도가 적당합니다.
사용자 관점의 콘텐츠로 집중 높이기
웹보다 모바일 환경의 콘텐츠는 아무래도 사용자의 집중 시간이 짧습니다.
그러므로 모바일 사이트에서 핵심이 되거나 타깃에 적중한 콘텐츠는 가장 잘 보이는 상단에 위치시켜야 합니다.
사용자가 모바일서비스를 이용할 때 주로 상단에서 하단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핵심 콘텐츠가 상단에 있을 경우, 중요도 순서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모바일 사이트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려는 경향이 뚜렷하므로 타깃에게 맞는 콘텐츠 구성이 필요합니다.
연령대나 성별, 취향별로 들어오는 타깃의 관점에 맞춰 콘텐츠를 배치하는 것은 물론 이미지나 카피 사용에서도 주 사용자가 누구인지 확실히 느껴지도록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지로 시선 끌고 텍스트로 잡는다
웹사이트는 기본적으로 비주얼에 먼저 눈이 가게 마련입니다.
우리 뇌로 전송되는 정보의 90%가 이미지이고, 텍스트보다 6만 배나 빠른 속도로 처리를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바일 사이트에서도 사용자의 시선을 잡아끄는 이미지나 동영상을 우선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쉽게 떠나지 않고 계속 머물도록 하는 것은 텍스트의 힘입니다.
모바일 환경에서 텍스트는 간단명료해야 합니다. 반복적인 문장 사용은 피하고 전달한 내용을 심플하게 건네야 하죠. 사용자들은 이미잘 다듬어진 정보와 서비스에 익숙하다.
현란한 사진, 텍스트의 많고 적음을 떠나 감각이 돋보이는 콘텐츠가 각광받습니다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라
웹사이트와 달리 모바일 사이트에서는 입력을 통해 검색하는 일이 번거롭습니다.
검색창에 텍스트를 직접 입력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창을 여러 개 띄우는 데도 한계가 있어 사용자가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콘텐츠 구성에서 사용자의 모션을 최소한으로 줄여주어야 합니다. 그 방법이 바로 링크를 추가하는 것이죠.
쉽게 클릭만으로 원하는 정보로 이동하도록 페이지를 구성한다면 사용자는 훨씬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본 모바일 사이트의 정보나 상품을 친구에게 전달하거나 자신의 메일로 전송하려는 사용자를 위해 이메일 전송이 되도록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바로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SNS 채널로 연결이 되도록 해주는 것도 사용자 편의 및 홍보 효과를 위해서 필요합니다.
현재 모바일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지만 일반 웹사이트로 가서 콘텐츠를 확인하고자 하는 사용자도 있습니다.
그런 사용자의 이용이 편리하게 웹사이트로 가기 옵션을 제공해주는 것도 좋습니다.